지난주말 우리집사람,부산형님내외분,처형,처제와 함께 이효석의 메일꽃필무렵의 고향
강원도 평창,봉평을 다녀왔어요
이번여행 하두 즐겁고,기억에 남을거같아서 후기한번 남깁니다.어릴적 읽었던
효석의 단편 메밀꽃무렵의 고장,기억이 생생한 소금을 뿌린듯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이 꼭한번
보고싶었던 참에 카리스마 넘치는 우리 부산처형의 긴급호출로 급히 짐을 챙겨들고..
부랴 부랴 평창으로 고고씽~
백일장,문학의밤,메밀밭체험,재래시장,풍물패놀이,7080콘서트등,,생각보다 볼거리도 꽤 있더군요
모처럼 7080공연을 보며 관중과 어우러져 옛추억을 되집을 기회도 있었고..풍물패놀이에 흥이 절로나서 어깨를 들썩거려보기도하고...여기서 잠깐! 부산 울 형님 무대 올라가서 그많은 남자풍물패들 놔누고 왜! 왜 왜?! 그 여자고수 손잡고 춤춘거요?! 형수님이 보시는 앞에서..
야시장 한바퀴 돌자는 말에 쉬엄 쉬엄 8도에서 모인 갖은 진귀한(?) 물품들 구경하고
돌아오는길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여자들은 원래 소핑중독증 이 다 있나봐요!
암튼 경쟁적으로 구입한 옥수수,배추,무우,곤드레나물,고추,심지어 벼개,도마도 있더라구요!
이거 메고 내차트렁크에 옮기는데 아직도 어깨가 욱신대네요..
전국에계신 남자분들 절대루 야시장은 마나님과같이 구경가지 마세요..
아랫분이 부산에서 장장4시간에 걸쳐 손수 운전하시고 올라오신 우리 멋장이 형님~
형님 사랑혀유~~ 강원도사투리 이게아닌가?!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아요~~역쉬~ 우리 형수님 꽃보다 더 이뻐~~
즐거운 봉평여행동안 2박을한 "기차와소나무펜션"
고마워요 꽁지머리 사장님 "GO~해서 돈좀 땄걸랑요!?~"
카리스마넘치던 우리 큰처형, 머니 거~ 쬐끔 잃더니만 카리스마 바로 무너지더만..ㅋㅋ
야~ 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펜션은 처음이라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 데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게 유감이네요!
사장님? 글쓰기 용량좀 늘려줘유~~
내부 저 돌아가는 계단 정말 맘에 들어요! 근데 천장에 헤딩 몇번 했어요!
마지막날 대관령 삼양식품 목장을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주룩주룩..
허지만 비내리는 대관령... 더욱더 기억에 남을듯...
근데 가운데분 어디서 많이 본거같지 않아요?! 뭐더라 연속극...고두? or 고현?
좌측은 우리 사랑스런 처제...I love younger sister of my wife so much!
이놈 이름이 뭐라했더라 나무?
또 한놈이 있던데 줄기라고 하던가?? 암튼 보고싶다 나무야~ 줄기야
ASAP 널 보러가마...기둘려!
 너 줄기네 오빠 맞지? 
암튼 모처럼 좋은 여행을 갖게 해준 "기차와소나무" 사장님,싸모님 감사드립니다.
올겨울 흰눈이 내리면 대관령 눈꽃보러 한번 다시 갈겁니다.
그때도 잘해주실거죠?!
감사합니다.
서울 여의도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