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매실 보다 더안전한 자연산 매실가격이 왜 저렴한가?

요즘엔 하나를 먹더라도 안전한 것, 맛있는 것을 찾으시지요. 누구나 몸에 좋은 것으로 건강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유기농매실을 찾으시는 분 역시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 하시기 때문에 매실가격이 조금 더 부담이 되더라도 선택하십니다.

1 유기농매실 보다 더 안전한 자연산순토종 매실을 아시나요?

그런데 유기농 매실 가격이 엄청 비싸지요. 몸에 좋은 것은 알지만 매실가격 때문에 망스려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찾아 보시는 노력을, 아니면 운 좋게 유기농매실 보다 더 안전한 매실, 매실가격도 더 저렴하게 자연산순토종매실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2 유기농매실도 친환경 농약을...

지난 해에 매실가격을 보시고는 의심을 하실 정도로 싸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요. 자연산 매실은 유기농매실 보다 더 농사짓기가 어렵습니다. 아니 어렵다기 보다 생산성이 없습니다. 매실나무가 잘 자라게 친환경 비료나 퇴비 또는 병충해 방지를 위해 친환경 농약을 살포를 해야 많은 양의 유기농매실을 생산할 수 있는데 자연 그대로 자랐으니 매실이 적게 달릴 수 밖에 없지요.

3 유기농매실 이외 자연산 매실이 없는 이유

농사도 경영입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남겨야 되는 경제원칙에 맞아야 농사를 지어 먹고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생산성이 없다면 적자 경영이나 마찬가지라 유기농매실 이외 자연산매실을 생산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자연산 순토종매실 처음 들어 보는 매실이지요.

어쩌다 연로하신 할아버니 할머니께서 매실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 텃밭에 한두그루 있는 매실이 아니라면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유기농매실이 제일 안전한 매실인 줄 아시고 주구장창 유기농매실을 찾으십니다.

5 버리기 아까운 자연산 매실, 유기농 매실 보다 더 좋은데

저희들 매실 역시 친정 아버지께서 2010년에 아흔둘에 작고하시고 2007년 부터 매실밭을 묵혔습니다. 그러니 3년 정도 농사일을 못하시다 2010년에 세상을 떠나셨지요. 그런데 매실이 너무 아까워서 읍내 가까이 있는 저희가 매실을 2012년 부터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6 산 중턱인 청정지역이 아니면 자연산 매실 수확이 불가능 할 듯...

농사농자도 모르는 사람이 매실에 약을 칠 줄도 모를 뿐더러 약을 치고 싶어도 약치는 농기계도 없어 그대로 방치한 매실입니다. 산 중턱에 있는 매실 밭이라 주위에 모두 묵혀놓은 밭입니다. 농약을 치지 않지만 벌레들의 천적으로 자연산 매실 수확이 가능한 듯 했습니다. 농약은 커녕 화학먼지 하나 튕겨가지 않은 매실이랍니다. 그러니 자연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7 자연 그대로 자라지만 기본적인 것은 해 주어야 수확을 할 수 있더군요.

고작 매실에 해 줄 수 있는 것은 가지치기와 풀베기가 전부입니다. 주위에 산이라 칡넝쿨이 매실 나무에 올라 가면 나무가 고사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해 주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가지치기도 해 주지 않으면 매실이 거의 달리지 않더군요.

8 유기농매실 보다 더 좋은 자연산 매실이지만 주업이 농사가 아니라 저렴한 매실가격이 가능

어느정도 수고를 하지만 매실농사가 주업이 아닙니다. 수확을 하지 않고 버릴려니 아까워서 조금의 수고를 하고 매실수확시기인 6월15일 경이면 유기농매실 보다 더 안전한 자연산 매실을 수확하게 되었답니다. 매실 농사 지어 먹고 살려면 자연산이라 생산량도 적은데 매실가격을 저렴하게 받으면 안되겠지요.

9 자연산 순토종매실 구경해보세요. 순토종도 잘 없거니와 자연 그대로 자란 매실은 더 더욱 없으니까요.

사실 하는 업이 있는지라 힘들기도 하지만 저희들의 조금 수고하면 너무나 안전한 매실을 드실 수 있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틈틈히 짭을 내어 유기농매실 보다 더 좋은 자연산 매실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도 투병중이시라고 꼭 보내 달라는 분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매실을 수확하지 못하므로 그럴 때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덜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마지막까지 다 보내드리고 나니 저희 지인께 나눠 드릴 매실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많은 분께서 주문을 원하셨지만 예약받은 분 외에는 보내 드릴 수가 없어 죄송했습니다. 올 해도 지난해 6월에 이미 예약 해 두신 분이 30% 정도 되어 많이 주문을 받지 못한답니다.